실로 부업 전성시대에요. 재태크 열풍에 이어 파이프 라인을 구축해야한다는 명목으로 요새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부업에 관심이 정말 지대합니다. 구매대행, 공동구매,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사업 등등등 넘쳐나는 부업이지만 직장인이라는 직함을 갖고 어느 하나 덤벼보기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속에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느끼신다면 지금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고 책을 읽고 오늘 하루 포스팅 할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들 유치원과 학교갈 채비 한다고
바스락 바스락 하고 있으면 안방에서 같이 자던 둘째가 눈곱도 떼지 않은채로 울먹이며 묻습니다.
엄마 또 회사가는거야?
이럴 때 갈등이 많이 되어요. 내가 참 돈 몇푼 더 번다고 아이들을 등지며 회사에 가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에서부터 7살 아이에게 어떻게하면 엄마가 회사에 가야하는 이유를 잘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까지 뭐 하나 쉬운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여기에 아이가 아픈 상황까지 덧대지면 모든 것을 그냥 놓고싶은 마음이 천번 만번 들기도 하지요.
네 맞아요. 이런 눈코뜰새 없이 바쁜 상황에서도 부업으로 블로그를 하라고 권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구요? 아뇨
말이 안되는 소리는 아니에요. 이미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프레임을 씌어버렸기 때문에 육아, 직장일, 집안일에 더해서
블로그를 한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일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육아와 직장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이에요. 제가 블로그를 하게 된 계기는 사실 제가 벌어들이는 급여에서 단 10만원만 더 있었으면 하는 간절함에서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단지 블로그를 매출을 가져다 주는 부업으로만 보기에는 너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늘은 부업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이점 3가지에 대해 제 경험을 빗대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나의 삶을 다양한 각도로 재조명 하는 경험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는 틀에박힌 삶을 살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회사에 출근하고 퇴근해서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는데 있어 무언가 정형화되고 기계적으로 처리해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해야할 일과 또 해야할 일 사이에 성찰을 한다거나 의미를 부여할 새가 없었어요. 사실 그럴 이유가 없으니 더더욱이 돌아보지를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반드시 포스팅 키워드를 잡아내야했고 그것은 나의 일상을 되돌아 보거나 현재 나를 둘러싼 주위 환경을 민감하게 관찰하지 않고서 얻어낼 수가 없는 것이었어요. 처음에는 사업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돈이 되는 키워드가 무엇이 있을까를 찾는데에만 혈한이 되었었는데 블로그를 하나의 성장하는 매개체로 접근을 하니 제 주변이 온통 키워드들로 차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캘 수 있는 황금키워드
전업 블로거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내가 원하는 시간에 포스팅을 할 수있다는 점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포스팅에 몰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 점일 듯해요. 맞아요. 전업 블로거의 장점이 부업 블로거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부업으로 블로거를 한다는 것은 하루에 정해져 있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블로그 운영을 꾸려나간다는 것이니까요. 혹여라도 당직이라도 서는 날이거나 업무 마감을 해야 하는 날이 있다면, 게다가 아이가 아파서 밤새 간호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그 날의 포스팅 시간은 날아가 버리게 되버리는 거죠.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기에 얻는 잇점도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직장에서 업무를 하면서 얻게되는 키워드가 있다는 것이에요.
도저히 나는 내 직장에서 키워드를 잡을 수 없다는 분 계신가요? 그럼 회사사람들과 하는 스몰토크에서 키워드를 얻어낼 수도 있어요.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서 일을 하는 직장에서는 정말 여러가지 정보가 쏟아집니다. 수익성 키워드로만 한정짓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것들을 캐치를 못하시는 것 뿐이에요.
내가 회계를 담당하는 경리라면 기업 자금의 흐름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차량을 정비하는 직무를 맡고 있다면 차량쪽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포스팅을 할 수 있을거에요.
매일 나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
그거 아세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을 배출하고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민족인 유대인들의 자녀들은 어릴적 부터 모든 것을 다 허용하는 가정환경에서 자라지 않는다고 해요. 놀랍게도 유대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제일 먼저 주는 것은 좌절경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좌절경험을 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경험을 딛고 일어서는 것까지 부모가 함께 한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블로글 운영한다는 것은 위의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하는 거라 생각이 되어요. 직장인들은 매일의 한계를 경험합니다. 사실 직장인 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인 엄마들도 마찬가지에요. 직장인과 엄마들의 공통점은 나를 위한 시간을 무한정으로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자체로 한계를 경험하고 있는것이라 생각되어요. 한계가 없다면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 또한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내가 한계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시도를 매일매일 한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포스팅을 하는것만으로도 이미 유대인들이 자기 자녀에게 삶의 자세에 대해 알려주듯 내가 내 자신을 다시 재양육 하는 과정에 있는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글을 마치며
앞서 저는 일을 하는 워킹맘이라고 말씀드렸어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온 세상의 걱정을 혼자 짊어진지라 도대체 수익은 언제 제대로 나는 것인지 내가 하고 있는 것이 혹시 뻘짓은 아닌건지에 대한 의심을 수도 없이 했어요. 게다가 포스팅을 한번 하는데 서툴렀던 때에는 온전히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가 힘들어서 중도에 수도 없이 포기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답니다.
하지만 이젠 오히려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 물리적인 직장에 매어있는 방법에만 있는것이 아니란걸 알았어요. 게다가 포스팅을 하면서 제게 다가오는 경험과 인연들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구요.
그래서 저는 티스토리 부업을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부업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혹시 개인적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릴게요!
'일상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를 알고 싶은 너희들에게, 엄마의 시선으로 경제를 말하다. (0) | 2024.06.20 |
---|---|
2024년 6월 반기 근로장려금 신청? 아직 늦지않아요! 신청자격에서 지급일까지 총정리! (0) | 2024.06.13 |
민원24 교통민원24 정부24 스미싱 보이스피싱 대처방법 이거하나면 끝! (0) | 2024.06.12 |
별빛 쏟아지는 밤을 거닐자 : 아산 외암마을 야행 올인원(feat.당일치기 가능 여행지 추천) (0) | 2024.06.03 |